야옹이네 여자 둘 독립하기, 대출, 부동산 계약 후기 (2)

 

 

 

2편 야옹이네 여자 둘 독립하기, 대출, 부동산 계약 후기 (2)

1편, 야옹이네의 독립하기에 이어서 두 번째로 쓰는 블로그 스토리!

신혼부부 아니면 이사도 못하겠네! - 여자 둘 독립, 부동산, 첫 방문 후기

신혼부부 아니면 이사도 못하겠네! - 여자 둘 독립, 부동산, 첫 방문 후기

야옹이네 여자 둘 독립하기, 대출, 부동산 계약 후기 (2)

 

 

| 2억 6천 투룸을 계약하다.

그렇게 그날의 분함도 잊어갈 때쯤 다급히 중개인에게 전화가 왔다. 아주 괜찮은 매물이 나왔고 임대사업자 매물에 오피스텔, 엘리베이터가 있고 투룸에 거실이 있다. 신혼부부가 살다가 아기가 태어나서 아파트로 이사하는 매물이 나오자마자 우리에게 연락을 주셨던 것이다.

 

그날 저녁에 방을 보러 갔고 똥차 가고 벤츠왔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괜찮은 전셋집이 나왔고 야옹이도 마음에 든다고 하여 바로 찜했다. 임대인은 가계약금보다는 계약금으로 바로 계약서를 쓰자고 했고 야옹이는 적금을 털어서 계약금 2,600만 원과 복비를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아래와 같다.

 

 

▪️ 임대사업자 매물은 로또?! 보증금 인상 5% 이내

원래 알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나는 임대사업자 임대인과 계약하는 것은 처음이었기에 리마인드차 기재해 두었다. 임대사업자 매물은 전세금 상향 시 5% 인상 제한 때문에 뒷자리가 아주 자잘한 금액으로 마무리된다. 그래서 임대사업자 매물은 분명히 임차인에게는 저렴한 금액으로 집을 구한 것이 맞다.

 

▪️ 임대사업자 매물은 보증보험 가입이 필수이나 전세가가 매매가에 60% 미만일 경우 보증보험은 필수 사항이 아니다. 

추측하기로는 전세가가 매매가의 60% 미만일 경우 집을 매매하여 전세를 변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필수 사항이 아니지 않을까 예상해 볼 수 있다. 주변에 전세사기를 당한 사람이 있어 야옹이와 나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100만 원 정도 투자해 전세금을 보호하고자 임차인이 드는 전세 보증보험에 가입하기로 했다. 이런 지식을 미리 알고 갔기 때문에 부동산 계약 시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 전세자금 대출은 공동명의로는 대출불가 

보증금을 반반으로 진행하니 공동명의로 계약을 하자고 야옹이와 약속을 하고 계약금을 준비하고 계약을 앞두기 전, 뭔가 찜찜하여 공동명의 시 대출에 대한 내용을 찾아봤는데 전세자금 대출은 공동명의로는 대출이 불가한 점을 알아서 부동산에 도착해 부랴부랴 계약서를 내 이름으로 수정하는 상황이 생겼다. 미리 알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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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사장님과는 그동안의 우애로 계약을 마치고 나오면서 묘한 가까워짐 같은 것을 느꼈다. 안경을 멀리 쓰시고 나보다도 더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 보시며 내게 밑줄을 그어 알려주신 부동산 사장님께 감사하는 마음도 들었고 중개수수료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 계약을 마치고 바로 다음날 동사무소에 가서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필증을 발급받았다.

이제 은행에 대출접수를 하러 갈 차례이다.